이영애, 12년 만에 엄마가 되어 ‘사임당’ 선택한 이유는?

입력 2015-1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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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딸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사진제공=제이룩)

배우 이영애가 ‘엄마’가 되어 드라마 현장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30일 오후 강원 강릉시 해안로 씨마크호텔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 참석해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영애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엄마가 되니 세상을 보는 눈이 깊어졌다. 특히, 아이 키우는 엄마의 입장을 많이 바라볼 수 있게 됐는데 그 점이 ‘사임당’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며 “재미 속에서 아이들에 대한 교육, 여자의 일생과 고민을 풀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극 중 사임당도 과거에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유명했던 화가였고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생활한 여자다. 저도 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다”며 “항간에 오후 9시까지만 촬영한다고 과장된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런 건 아니다. 하지만 사전 제작을 선택한 이유가 엄마이자 아내의 입장에서 두 가지 일을 병행하고자 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또 “5만원 지폐에 새겨진 사임당은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선택했다. 첫 번째 이유는 재미있다. 사임당의 이름을 빌어 재밌게 풀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한 ‘사임당’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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