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이변 속출…나성용 김태형 윤정우 송신영 총 30명 지명

입력 2015-11-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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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LG 이진영을 비롯해 사진 왼쪽부터 나성용 박현도 윤정우 송신영 등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시스)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LG 이진영을 비롯해 사진 왼쪽부터 나성용 박현도 윤정우 송신영 등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시스)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KBO 리그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1년 첫 드래프트에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LG 이진영을 비롯해 나성용 박헌도 윤정우 송신영 등에 관심이 모아졌다.

LG 이진영은 27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케이티에 전체 1순위로 뽑혔다.

LG 트윈스와 두 차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5)이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 둥지를 틀었다.

젊은 선수를 집중 육성 중인 LG는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했고, 경험 있는 외야수가 필요한 케이티는 이진영을 지명했다.

지난해 좌완 장원준이 두산 베어스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던 우완 투수 정재훈은 한 시즌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복귀하는 등 2차 드래프트 결과 총 3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LG는 전체 2순위로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태형을, 롯데는 3순위로 넥센의 외야수 박헌도를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의 투수 배힘찬을 뽑았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외야수 장민석, KIA 타이거즈 포수 차일목, 넥센 우완 투수 송신영을 뽑아 전력을 다졌다. SK 와이번스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최정용, 넥센은 SK 내야수 김웅빈, NC 다이노스는 케이티 투수 윤수호, 삼성은 두산 포수 김응민, 두산은 NC 투수 박진우를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10개 구단이 올 시즌 성적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했다. 1라운드는 케이티-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 순으로 진행됐고,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실시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는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으로 소속선수와 육성선수를 포함한 전체 선수 중 4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외국인 선수와 FA 승인 선수, 군 보류 선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라운드별 구단 보상금은 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이다. 구단은 오늘 회의에서 지명한 선수와 입대,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부상, 총재가 인정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다음 시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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