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다나의원 C형간염자 60명으로 늘어

입력 2015-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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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18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20일 오후 해당 병원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18명이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힌 20일 오후 해당 병원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60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중 25일 자정을 기준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총 60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450명이 양천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감염자는 C형간염 항체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를 뜻한다.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사람 모두를 포함한다.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해당 병원을 잠정 폐쇄한 뒤 정맥주사용 의약품 혼합 제재 등 처치과정에서의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일상생활에서 전파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성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합병증 발생 이전에 조기 발견할 경우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보건소는 다나의원에서 주사 처방을 받은 환자는 보건소를 방문해 확인검사를 받고 전화(양천구보건소: 02-2620-4920∼9, 질병관리본부: 국번없이 10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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