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따기'…유치원 들어가기 경쟁 치열

입력 2015-1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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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북도내 유치원 입학 경쟁률이 올해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산에 있는 A 유치원은 44명을 뽑는 4세반에 680여명이 몰려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5세반 전체 경쟁률은 평균 8.56대 1로 올해(2.82대1)와 비교하면 3배나 더 높다.

안동 B 유치원도 17명을 뽑는 3세반에 180여명이 지원해 10.9대 1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 경쟁률은 올해(3.71대1)의 2배 가량인 7.83대 1이다.

경주시내 C 유치원도 54명을 뽑는 5세반에 580여명이 몰려 10.9대 1로 나타났다.

이 유치원은 전체적으로 올해(4.33대1)보다 2배 가까이 높은 8.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원생을 모집하고 있는 유치원이 많아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부분 유치원 입학 경쟁률이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학부모가 어린이집보다 유치원을 선호하는데다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와 시도교육청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끊길 것을 우려한 유아들 부모 상당수가 어린이집보다는 유치원 문을 두드리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런 저런 이유로 3∼5세 유아 부모들이 유치원을 선호하는 추세가 눈에 띄고 있다"며 "원하는 만큼 유치원 규모를 늘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 들어가기 경쟁은 당분간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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