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채굴장비 감소에도 혼조…WTI 0.4%↓ㆍ브렌트유 0.61%↑

입력 2015-11-2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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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연일 혼조세를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센트(0.4%) 하락한 배럴당 40.3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27센트(0.61%) 오른 배럴당 44.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WTI 가격은 달러 강세에, 브렌트유 가격은 미국 채굴장비 감소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WTI 가격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달러화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추가 부양책 시사 발언에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2% 오른 99.62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기 총재는 “ECB는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자 빠르게 행동할 준비가 됐다”며 내달 3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QE)정책의 규모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전 세계 이상기후가 지속해 에너지 소비 감소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 원유 채굴장비 수가 전주 대비 10개 감소한 564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1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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