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선 전 현대시멘트 회장, "부실 보증 조사 요구가 해임원인"…가처분 기일 주장

입력 2015-11-20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실 지급보증에 대해) 검토 조사를 요구했는데 묵살당했습니다. 부득이 고소를 했는데, 고소했다는 이유로 저를 해임한 것입니다."

현대시멘트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정몽선(61) 전 회장 측은 20일 법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용대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정 전 회장이 이주환 대표이사와 임승빈 전무를 상대로 낸 '대표이사 및 이사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2차 심문기일을 열었다.

현대시멘트는 2007년 파이시티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자회사 성우종합건설에 5150억원을 지급보증을 섰다. 그러나 사업이 무산되면서 성우종건의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은 현대시멘트는 늘어난 부채비율을 감당하지 못한 채 2010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사업이 중단된 이후 매물로 나온 파이시티는 수년째 매각이 지연되면서 현대시멘트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현대시멘트 이사회는 지난달 8일 정 전 회장을 해임하고 이 대표 단독대표체제로 변경했다. 정 전 회장은 부실 지급보증 책임 소재를 따진 것이 해임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정 전 회장이 말한 계열사 불법자금 지원 당시에는 이사 직위에 있지 않았고, 자금 지원 이후에야 취임했다"며 경영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정 전 회장에게 "이 대표 측이 임원 지위에 있으면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이사를 해임할 수 있을 정도로 중대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여기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데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이날 법정에 출석했지만, 이미 제출한 서류로 답변을 대신한다며 별다른 주장을 내세우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기일을 종결하고, 정 전 회장 측에게 필요한 서류들을 3주 이내로 제출해달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아파트, 청약시장서도 인기
  • 삼성 사장단 만난 샘 올트먼…AI 시대 경영 전략 논의
  • 기뢰 공격까지 등장한 호르무즈 해협⋯원유 수출량 51% 감소
  • FBI도 바이낸스 63억달러 탈취 배후로 북한 해커 조직 지목
  • 강남은 내리고 강북은 오른다⋯15억 이하 주택에 쏠리는 매수세
  • 수능 앞두고 운 챙깁니다⋯잘파세대의 특별한 '행운 충전' 방법 [솔드아웃]
  • 5·18 소재 논란 후, ‘닥터X’ 무엇을 담았을까?
  • 8조원대 바이낸스 해킹 여파⋯국내 거래소 잇달아 출금 주의 안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92,000
    • +0.54%
    • 이더리움
    • 3,054,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382,800
    • -2.17%
    • 리플
    • 1,688
    • +0.24%
    • 솔라나
    • 128,600
    • -0.62%
    • 에이다
    • 260
    • -0.38%
    • 트론
    • 419
    • -6.05%
    • 스텔라루멘
    • 2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10
    • +1.36%
    • 체인링크
    • 15,800
    • +2%
    • 샌드박스
    • 62.85
    • +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Ripple $500M
    • 3 Kalshi Series F $1B
    • 4 Kalshi $1B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363
    • 2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8
    • Allora 유통량 89% D-10
    • DAOBase 유통량 43% D-17
    • FLock 유통량 41%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