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독일 DAX30 1.15%↓

입력 2015-11-1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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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기업의 실적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1.15% 하락한 1만782.6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1.9% 떨어진 4856.65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88% 내린 6178.68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62% 떨어진 372.56으로 마감했다.

이날 광산주와 항공주의 약세가 증시 하락세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스테이트오일은 3.92%, BP는 2.82% 하락했다. 스페인의 렙솔은 7.27% 떨어졌다. 석유 시추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금값 등 각종 금속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산주도 떨어졌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8.70%, 리오틴토는 2.99% 떨어졌다.

기업의 실적 부진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날 19.57% 폭락했다. 이는 2000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회사는 올해와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동시에 배당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항공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쏘(Dassault Aviation)는 3.00%, MTU 에어로엔진은 5.33% 하락했다. 에어버스 그룹도 3.74%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사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이날 연준에서 열린 학술회의에서 환영 연설을 했지만, 기준 금리 인상 여부 등 통화정책과 관련한 명시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한편, 이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2016년 9월로 종료하는 현재 자산매입프로그램 기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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