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3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8달러(1.9%) 급락한 온스당 1114.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9월25일 2.5%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금값은 여전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날 금값은 나흘 연속 떨어지며 약 20일만에 최장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6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까지 호조를 보이면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금값을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포렉스닷컴의 파뤄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금값 하락세에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