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강달러·공급과잉 불안에 하락…WTI 5.63%↓

입력 2015-10-26 0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지난주(10월 19일~10월 23일) 하락했다. 공급과잉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2% 하락한 배럴당 44.6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5.63% 빠졌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47.99달러로 마감해 주간 기준으로 4.89% 빠졌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석유 채굴장비 수는 전주 대비 1개 줄어든 594개로,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8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390만 배럴을 훨씬 웃도는 증가폭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을 촉발했던 산유량 유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어 유가 하락세가 당분간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 의사를 밝히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를 단행해 강달러를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지난 23일 97.24로 지난 8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인덱스가 오른 것도 4주 만에 처음이다. 인민은행은 같은 날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이번이 6번째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OJ가 글로벌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90,000
    • +1.36%
    • 이더리움
    • 4,39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53%
    • 리플
    • 2,865
    • +1.34%
    • 솔라나
    • 191,000
    • +1.06%
    • 에이다
    • 574
    • -0.17%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02%
    • 체인링크
    • 19,220
    • +0.68%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