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 개최…‘치매와 당뇨의 현재와 미래’ 논의

입력 2015-10-2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병관리본부는 제14회 오송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을 22일부터 23일까지 오송 C&V 센터에서 “치매와 당뇨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특성을 살려 △국가공공보건정책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신기술 △국내 바이오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직접적으로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인 바이오사업의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기대했다.

특히 당뇨병 예방ㆍ관리와 관련해 비용대비효과가 큰 당뇨 예방 프로그램(Diabetes Prevention Program, DPP)을 먼저 시행한 미국과 호주의 경험과 교훈은 ‘한국형 당뇨병 고위험군 중재연구 (K-DPS)’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11.9%(320만 명)이고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는 공복혈당장애율이 24.6%(660만 명)에 이르고 있는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년 30세 이상), 이는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 혹은 당뇨 잠재 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당뇨 및 합병증 발생에 따른 국가 질병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에 의해 치매노인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우리나라 치매 유병률은 201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9.18%로서, 환자 수는 약 54만 명으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약 127만 명으로 매 20년 마다 약 2배씩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치매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아직까지 제시되지 못한 상황에서, 조기 진단 및 선제적 관리를 통한 치매의 발병 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으로 제시되어 치매의 조기 진단과 이를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첫 날은 당뇨병 주제로 우리나라 당뇨병정책 및 국외 당뇨예방 프로그램(Diabetes Prevention Program, DPP) 소개, 보건의료 빅 데이터,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당뇨병 예방․관리․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소개, 그리고 국내 바이오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제약사 및 벤처기업의 신약개발현황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링 분야의 최고전문가인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마이클 콴 (Michael J Quon) 박사를 모시고 ‘당뇨 및 합병증 발생과 관련된 인슐린 작용의 수학적 모델링’의 주제로 keynote speech가 준비돼 있다.

둘째날은 ‘치매’를 주제로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한·일 치매케어시스템’과 ‘알츠하이머와 치매 예방 및 연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0,000
    • -1.38%
    • 이더리움
    • 4,547,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1.74%
    • 리플
    • 3,036
    • -2.72%
    • 솔라나
    • 198,300
    • -2.27%
    • 에이다
    • 621
    • -3.12%
    • 트론
    • 435
    • +1.87%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2.25%
    • 체인링크
    • 20,680
    • -1.48%
    • 샌드박스
    • 214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