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3일 전남 나주시청을 방문해 AI(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AI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당국은 종오리 농장 일제검사 등 방역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가 책임감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방역관리를 수행하는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철새 등 야생조류에 의한 AI 유입 차단을 위해 가금사육농가에서 야생조류 출입방지 그물망 설치가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에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지난달 14일 강진과 함께 오리농장에서 AI(H5N8)가 처음 확인됐던 곳으로, 지금까지 전남에서는 나주, 강진, 담양에서 5건의 AI가 검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