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증시 급등·美 금리인상 연기 기대에 전반적 상승

입력 2015-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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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본증시가 ‘체육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인도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 급등한 3287.56으로 국경절 연휴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51% 오른 8573.72로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3% 상승한 3026.2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1% 오른 2만2617.64에 움직이고 있다.

반면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01% 하락한 2만7077.82로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중국증시의 급등세에 따라 움직였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인민은행이 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진쾅투자운용의 장하이동 수석분석가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인민은행의 추가 기준금리·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 부양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중국 9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대비 6.0%, 1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난 8월보다 악화된 것이다. 8월 중국 수출과 수입은 각각 5.5%, 13.8%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무역수지는 전월의 602억4000만 달러보다 적은 479억 달러(약 54조54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날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 총회가 열린 페루 리마에서 “연내 금리인상은 예상일 뿐 약속이 아니다”라며 외부 요인에 따라 금리인상이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자누 찬 세인트조지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올 10월과 12월 중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달러 강세는 더 심화될 것”이라며 “시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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