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6연승 변수는 배상문ㆍ대니 리

입력 2015-10-02 10:19 수정 2015-10-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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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의 6연패냐. 인터내셔널팀의 두 번째 우승이냐.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앞둔 인천 송도가 후끈 달아올랐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골프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팀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서 싱거운 승부로 끝을 맺었다. 이번 대회도 예외는 아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팀의 6연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팀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를 비롯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를 6명이나 보유했다. 단장 제이 하스(62)의 추천으로 합류한 빌 하스(33)는 세계랭킹 28위지만 미국팀에선 가장 낮은 순위다.

반면 인터내셔널팀은 2위 제이슨 데이(28·호주)를 제외하면 10위 이내 든 선수가 한 명도 없다. 30위 이내 선수도 5명뿐이어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팀을 상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올 시즌 성적만 봐도 팀국팀은 12명의 선수가 17승을 합작했고, 인터내셔널팀은 8승을 올리는 데 그쳤다. 미국팀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는 매트 쿠차(37)와 필 미켈슨(45) 두 명뿐이다. 그러나 쿠차는 통산 7승, 미켈슨은 42승을 보유한 레전드로 큰 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에 반해 인터내셔널팀은 8승 중 5승을 데이 혼자 만들어냈을 만큼 상·하위권 선수들 간에는 눈에 띄는 경기력 차이가 존재한다. 인터내셔널팀의 간판 데이는 최근 열린 7개 대회 중 4번의 우승컵을 거머쥘 만큼 상승세다. 하지만 데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하위권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게 불안요소다. 팀 내 가장 많은 우승(11승)을 거둔 애덤 스콧(35)도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며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물론 이점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아시아 선수 4명이 뛰는 인터내셔널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배상문(29)은 2013년과 2014년 이 대회 코스에서 치러진 신한동해오픈을 연거푸 우승할 만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는 인천이 고향이어서 이번 대회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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