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LG V10’ 첫인상은 편리함… 꺼진 화면서 실시간 정보 확인

입력 2015-10-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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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필요 없는 ‘전면 듀얼 카메라’… 한 번에 7~8명 셀피 촬영 가능

▲LG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 첫 작품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우측 상단 디스플레이에서 날짜와 시간,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적용했다. (김지영 기자 gutjy@)
▲LG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 첫 작품 'LG V10'의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LG전자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우측 상단 디스플레이에서 날짜와 시간, 알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적용했다. (김지영 기자 gutjy@)
십여분 동안 사용해 본 ‘LG V10’의 첫인상은 ‘편리함’이었다.

1일 베일을 벗은 LG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 첫 작품 LG V10은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 프리미엄폰 ‘G시리즈’와 디자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가 쓰였지만 측면에만 적용됐고, 후면에 입혀진 실리콘 소재 ‘듀라 스킨’이 고무 같은 촉감을 제공해 가죽 후면커버 G4와 비슷한 느낌을 줬다. G4(5.5인치)와이 화면 크기 차이가 0.2인치에 불과해 약간 더 커진 G4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사용성 측면에서는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우선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우측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알림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메시지 알림과 시간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최초로 적용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은 획기적이었다.

특히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계속 정보를 알려주는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배터리 소모가 전체의 약 5% 수준밖에 되지 않는 점은 배터리 소모 걱정을 덜어줬다. 사용자는 화면이 꺼진 상태와 켜진 상태 등에서 세컨드 디스플레이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는 상단 세컨드 디스플레이에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해 작동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에 많은 앱이 있지만 정작 쓰는 앱은 다섯 손가락에 꼽는 점을 감안할 때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만든 기능이라는 느낌이었다.

LG V10의 또 하나의 특징인 전면 듀얼 카메라는 셀카봉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넓은 시야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가 탑재된 LG V10으로 실제 사진을 찍어 본 결과, 양 옆으로 각각 세 명의 사람을 더 세우고 사진 촬영이 가능했다.

또 하나의 편리한 점은 ‘듀얼 윈도우’ 기능. 5.7인치의 패블릿 스마트폰의 장점을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듀얼 윈도우 기능은 한 화면에서 두 다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메시지를 쓰면서 메신저를 보낼 수 있고, 메모하면서 연락처 검색을 하는 등 큰 화면을 나눠서 사용할 수 있었다.

후면 듀라 스킨은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 그립감을 제공했다. 그러나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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