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6%대로 하향 조정…한국은 2.7%로 낮춰

입력 2015-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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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6%대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아시아성장전망(수정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3월에 전망했던 7.2%에서 0.4%포인트 내린 것이다.

ADB는 인도 경제 성장률도 수요 감소와 개혁에 따른 둔화로 7.8%에서 7.4%로 낮췄다.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은 6.3%에서 5.8%로 내렸다.

상진웨이 ADB 수석 경제분석가는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성장을 하향 조정한 배경으로 “지역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며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국가는 자금이탈과 해외차입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DB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흥국에서 빠져나간 순자금유출 규모는 1250억 달러(약 147조4130억원)로 집계됐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작년에만 4000억 달러가 증발했다.

이밖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에 있는 기업의 65% 이상은 외화부채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DB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2.7%로 내렸다. 내년 전망치 역시 3.7%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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