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착공

입력 2007-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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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에 영남권 내륙화물의 중추역할을 하게 될 기지가 19일 기공식을 갖는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국가 물류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국 5대권역 내륙화물기지 건설의 일환으로 경북 칠곡군 지천면 지역에 내륙화물기지(사진)를 건설키로 하고 오후 3시에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사업비 2547억원을 들여 45만㎡(13만8000평)의 규모로 복합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 기지가 들어서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륙화물기지가 완공되면 연간 일반화물 357만톤과 컨테이너 33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영남권을 대표하는 물류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며 "구미ㆍ달성ㆍ왜관공단을 비롯해 영남 내륙지역 물동량 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간 약 980억원의 국가물류비가 절감되고, 대구 경북지역에는 약 37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건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물류시장은 2000년대 들어 연간 4.6%정도의 성장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규모도 연간 92조원을 넘어서 부가가치만도 60조원에 이르러 물류산업이 중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정부는 커져가는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속한 물류처리를 도모하기 위한 물류정보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정부의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수도권ㆍ부산권ㆍ호남권에 이어 네 번째 물류시설이다.

건교부는 앞으로 중부권과 수도권 북부에도 내륙화물기지를 건설하는 등 2010년까지 전국적인 물류 거점망을 구축해 국가 물류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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