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17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10.4bp(bp=0.01%P) 하락한 2.1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1bp 떨어진 3.01%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2.9bp 급락한 0.68%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특히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bp 이상 떨어졌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고용시장 조건과 물가지표, 물가상승 전망 그리고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 회의 이후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는 않으나,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