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시장 세대교체 바람…ARB+CCB 복합제 1년 만에 5.9배 성장

입력 2015-09-17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팜스코어, 계열별 약물 분석…ARB 복합제 33.8%, CCB 29.2%, ARB 단일제 25.4%

(자료=팜스코어)
(자료=팜스코어)

대표적 만성 질환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최근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CCB(칼슘채널차단제) 복합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ARB+CCB 복합제의 지난해 처방액은 1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3.4%(5.9배) 급증했다.

ARB 복합제는 크게 ARB+CCB와 ARB+Diuretics(이뇨제)로 나눌 수 있다. ARB+CCB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 ARB 복합제 처방액은 4101억원으로, 전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의 33.8%를 차지했다.

ARB+CCB 복합제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제품으로는 노바티스의 ‘엑스포지’가 있으며, 국내 제약사 제품 중에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이 있다. 아모잘탄은 출시 초기부터 ‘한국인에 적합한 고혈압 복합제’라는 슬로건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반면 그동안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평정했던 CCB 계열 약물의 지난해 처방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3538억원에 그치며, 시장 점유율 2위(29.2%)로 밀려났다. 불과 1년 만에 두 계열간 처방순위가 뒤바뀌면서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는 셈이다.

베타 차단제와 ACEI(안지오텐신전환효소 저해제)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ARB 단일제의 처방액은 지난해 308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0% 감소했지만, 여전히 25.4%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임도이 팜스코어 대표는 “CCB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오랜 기간에 걸친 풍부한 임상자료와 안정성 및 효능ㆍ효과 등이 검증된 덕분에 의료진들에게 신뢰가 높아 제약업계의 영업 부담도 적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팔 경찰 "티베트서 또 댐 붕괴"⋯구조 대원도 대피
  • 홈플러스 “회생 인가, 공익채권자 동의가 관건...파산 시 피해 가중”
  • "주민 동의 없는 공급 안 돼"⋯과천·태릉·용산 곳곳서 주민 반발
  • 빙하 붕괴가 마을 삼켰다…네팔·티베트 대홍수, 392명 사망·1468명 실종
  • '현실 공포' 네팔·티베트 대홍수, 빙하의 습격 [이슈크래커]
  • 코스피, 외인ㆍ기관 2.4조 ‘팔자’에 1.8% 하락 마감⋯삼전닉스 3~4%↓
  • 靑 "손봉기 대법관 제청, 절차적 완결성 못 갖춰...재제청 요청"
  • HD현대重 노조, 9월 2일 7시간 부분파업 돌입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8.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69,000
    • +0.86%
    • 이더리움
    • 3,450,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364,100
    • -2.2%
    • 리플
    • 1,963
    • +0.72%
    • 솔라나
    • 147,600
    • +5.05%
    • 에이다
    • 288
    • -1.37%
    • 트론
    • 470
    • +1.29%
    • 스텔라루멘
    • 25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00
    • -1.28%
    • 체인링크
    • 16,200
    • +0.43%
    • 샌드박스
    • 51.18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