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주몽'으로 배우는 자산설계...'Wealth Academy' 오픈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온라인 종합자산설계 교육프로그램인 '웰스 아카데미(Wealth Academy)'를 개발하고, 오는 15일부터 홈페이지(wa.kcie.or.kr)를 통해 개인과 기업 등 단체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투교협은 저금리, 저상장, 저출산, 고령화 등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자산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으며, Wealth Academy는 이러한 자산설계의 필요성을 반영하여 일반인들이 체계적으로 자산설계를 배우면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증권·은행·보험 분야의 자산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10개월간 광범위한 자문과 내용 연구를 거쳐 개발됐으며 연간 1만명 이상 수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 3040, 4050 연령대별 각 15개 과정(총 45개 과정)으로 구성된 'Wealth Academy'는 결혼자금·내집마련·노후자금 등 연령대별 당면 투자목표를 중심으로 자산설계의 기초에서 분야별 투자설계, 실제 활용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도록 단계별 종합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Wealth Academy'는 기존의 이론과 강의위주의 딱딱한 방식이 아닌, 인기 드라마 '주몽'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있게 자산설계를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과정에 걸쳐 일관되게 주인공과 줄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꾸며가는 교육 프로그램은 최초의 시도로서 수강자들의 집중도 및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교협 박병주 사무국장은 "자산설계는 인생 전체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계획과 전략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머 "특히, 은퇴와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 4050 세대에게 효율적인 자산설계는 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