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고점인 620선에 근접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21포인트(1.01%) 오른 619.62로 마감했다. 장 초반 3포인트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관이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높였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 6일 장 중 622.51을 기록한 이후 한번도 620선을 맛보지 못했다. 종가기준으로는 11월 30일(622.17)이 마지막이다. 닷새연속 상승세로 620선에 근접함에 따라, 단기 급등 부담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이번주 코스닥시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3.36%) 운송(2.74%) 출판매체(2.63%) 반도체(2.37%) 등이 2% 이상 상승했고, 오락문화(-0.52%) 섬유의류(-0.55%) 의료정밀(-0.29%)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개인이 판 인터넷, 통신서비스, 반도체업종을 외국인이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선전했다. NHN이 2.19% 오른 것을 비롯해 LG텔레콤(0.93%) 하나로텔레콤(4.26%) 아시아나항공(0.62%) 메가스터디(1.3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7.20% 급등했다. 반면 플래닛82는 2년연속 자기자본 50% 이상 경상손실로 관리종목 지정이 우려되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칠쳤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등 314개 종목이 떨어졌다. 63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