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주금공사 사장, “자본금 확충 강구”

입력 2007-03-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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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공식 취임…시스템 인사 지향

유재한(사진)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법정자본금 2조원에 걸맞는 자본금 규모를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며 새로운 재원 공급방안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9일 취임식을 갖고 "주어진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나가면서 경제 여건의 변화나 수요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원 확충이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은 3766억원이며 500억원의 추가출자 안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예정이지만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추가출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유 사장은 또 조직 운용도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시스템 인사를 지향해 정당한 평가와 이에 따른 합리적인 보상을 원칙으로 하는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량,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함으로써 외부의 입김을 차단하고, 인사 권한도 최대한으로 이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유 사장은 "국책 금융기관으로서의 공적 기능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우호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법적 제도적 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유 사장은 55년 경북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 등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재경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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