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중국 성장 둔화, 예상했던 일…신흥국은 악영향 대비해야”

입력 2015-09-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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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크리스틴 라가르드<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신흥국들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악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대학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유형에 적응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이는 급격하거나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었다”면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국들은 중국의 둔화나 전세계 긴축적 금융여건에 따른 잠재적 악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정책 수단과 재정 여력을 갖고 있지만, 신흥국들도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지난 7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약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IMF는 7월에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4월에 전망했던 3.5%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가 기대보다 약했던 점과 함께 신흥국, 특히 중남미 지역 경제의 추가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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