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 지주회사로 전환

입력 2007-03-06 13:58 수정 2007-03-0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매출 21조 및 영업익 1.7조원 목표

금호산업이 올해부터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산업 중심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된다(그림 참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6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 날 "금호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로 자회사의 지분합계액이 자산 총액의 100분의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4월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회사 전환신고를 마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및 사업구조의 합리적인 재편 차원에서 금호석유화학 및 금호산업 중심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외신인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또 올해 매출 목표를 21조원, 영업이익 목표를 1조7000억원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로 매출 18조2590억원을 비롯해 ▲영업이익 1조2570억원 ▲경상이익 1조3207억원 ▲당기순이익 9901억원 등 그룹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상승했다"며 "올해도 수익 및 성장 모델 개발을 통해 매출 21조35억원 ▲영업이익 1조7147억원 ▲경상이익 1조4788억원 ▲당기순이익 1조95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이어 "대우건설 인수로 그룹이 ▲화학/타이어부문 ▲운송물류부문 ▲건설/레저부문 ▲금융/기타부문 등 4개 부문으로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향후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부채비율을 지난해 189.4%에서 올해에는 174.6%로 낮추고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2.57에서 2.92로 높일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올해에는 2조917억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며 "신규투자를 지난해 1582억원에서 247.5% 증가한 5498억원으로 대폭 늘려, 선택과 집중에 따른 투자로 그룹 성장동력을 극대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트럼프 틱톡, 개설 사흘 만에 팔로워 500만…35만 바이든 캠프 압도
  • 현충일 ‘초여름 더위’ 지속…전국 곳곳 소나기 소식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4: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92,000
    • +2.18%
    • 이더리움
    • 5,235,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4.13%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9,600
    • +3.95%
    • 에이다
    • 639
    • +0.31%
    • 이오스
    • 1,112
    • +0.54%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00
    • +3.24%
    • 체인링크
    • 24,800
    • +1.06%
    • 샌드박스
    • 641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