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불금에 만난 최경환·이주열, ‘정책공조’ 더 탄력 받는다

입력 2015-08-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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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강화 및 경제상황 인식 공유 의지 다져

▲최경환 경제부총리(오른쪽)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후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양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회동을 가졌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가 간부들을 대동하고 만나는 것은 최 부총리 취임 직후인 작년 7월 21일 이후 1년1개월여 만이다.

양측 모두 최 부총리와 이 총재 외에 주요 간부가 10명씩 참석했다. 한국은행 쪽에서는 장병화 부총재, 하 성 감사, 허재성·서영경·김민호 부총재보 등이 참석했고, 기획재정부 쪽에서는 주형환 제1차관, 정은보 차관보,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수장은 양 기관 간부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한 후 앞으로도 양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드러운 분위기 리드하는 崔 vs 말 아끼는 李 = 이번 만남에서 두 수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다소 스타일이 대비돼 눈길을 끌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자리에서 "밥 값은 누가 내나. 재정상황이 나은지 통화사정이 나은지..."라고 농담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그는 "총재님 자주 뵐수 있어야 되는데. 다른 나라는 재무장관하고 중앙은행 총재 만나는 게 전혀 뉴스가 아닌데 우리는 뉴스가 됩니다. 앞으로 좀 뉴스가 안되게 좀 만들어봅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주형환 차관이 "옛날에는 한식집에서 만나곤 했다"말하자 이 총재는 "예전에 강만수 전 장관을 한식집에서 봤다"고 기억을 되살렸다.

반면 이 총재는 기자들에게 발언 요청을 받고는 “기자들 나가면 하겠습니다”라고 답하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는 이둘의 회동이 있을 때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되는 기재부-한은 '정책공조' =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1년여간 긴밀한 정책공조를 이뤄냈다. 최 부총리는 확장적인 경제·재정 정책을 폈으며 이 총재도 기준금리를 연 1.50%로 작년부터 현재까지 0.25%포인트씩 총 4차례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11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내수부진 등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 회동을 계기로 이 둘의 정책공조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총리(1975 학번)와 이 총재(1970 학번)는 연세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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