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울산지역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갖고 최근 부진한 수출 회복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력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현장의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들어 정부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황 총리는 간담회에서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수출 활력을 찾고 경제를 살리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출에 헌신한 기업인 덕분에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이 됐다"면서 "다만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중국 성장 둔화, 엔저 현상, 유로화 약세 등 여러 악재로 우리 수출도 7개월간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부닥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정부는 수출 활력과 주력 산업 경쟁력을 되찾아 지속 가능한 수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중소기업 수출을 늘리는 데 필요한 현장의 조언을 듣고 경험을 공유하려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지역 수출 중소기업 대표 15명과 김기현 울산시장, 국무총리실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