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김진경 씨엘 외모 논란, 내 잘못이 커…내 코너 하차않도록 응원해달라"

▲출처=MBC '마이리틀텔레비전', 황재근 인스타그램

디자이너 황재근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도중 김진경의 태도 논란에 대해 "오히려 내게 잘못이 크다"며 "생방송 도중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모델 김진경은 지난 23일 다음tv팟에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재근은 김진경의 미모를 칭찬하며, "진경이가 CL 닮았다고 하더라고"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진경은 "아 진짜 왜 그러세요"라고 소리를 높였고, 이후 생방송임을 깨달은 김진경은 "CL 진짜 좋아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하지만 이후 김진경의 SNS에는 CL의 팬들이 김진경은 이 같은 행동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잇따랐다. 결국 김진경은 27일 "2NE1 CL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황재근은 "안녕하세요 CL님, 팬 여러분, 마리텔 시청자 여러분 인터넷 생방송 도중 CL님 관련해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크다"면서 "예능프로지만 패션 코넽ㄴ츠를 바탕으로 저와 진경양은 디자이너와 프로 모델 관계로 생방송을 구성하는 도중 의도치 않게 일어난 실수인만큼 관대한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패션 모델이지만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김진경양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 마리텔 방송 관련해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보다 신중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여러분 모두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진경양이 제 코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진경아 미안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