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주간 원유ㆍ휘발유 재고량 예상 밖 결과에 하락…WTI 1.8%↓ㆍ브렌트 0.5%↑

입력 2015-08-2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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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1센트(1.8%) 빠진 배럴당 38.6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21센트(0.5%) 상승한 배럴당 43.42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일본, 유럽, 미국 등의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에 따라 브렌트유는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원유와 휘발유 재고량 집계 결과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며 WTI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545만 배럴 감소한 4억5076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 140만 배럴 증가와 매우 상반된 결과이다.

미국 전체 원유재고량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량은 26만 배럴 증가한 5769만 배럴에 달했다.

EIA는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량이 전주 대비 170만 배럴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8% 급락한 1.355달러를 기록하면서 원유 가격도 추락시켰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원유 담당 수석연구원인 카스턴 프리치는 “(휘발유) 재고량 증가로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연스레 원유 가격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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