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베트남 부동산 투자 펀드 판매

주택, 호텔, 상가, 골프장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ㆍ임대 사업 분산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판매한다.

한국투자증권은 4일 베트남 내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한국 월드와이드 베트남 부동산 특별자산펀드’를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총 1500억 규모로 판대되는 이번 펀드는 최근 들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베트남 내의 주택(일반아파트, 주상복합), 호텔, 상가, 골프장, 리조트 등을 개발, 분양, 임대하는 사업에 주로 투자한다.

특히 베트남 내 부동산 개발과 관련 국내외에서의 계약상의 출자지분 또는 권리에 투자하는 특징을 갖는다. 부동산 실물에 직접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와 달리 부동산개발을 시행하는 합자회사(JVCㆍJoint Venture Company)의 권리에 출자지분 형식으로 투자된다는 의미다.

또 대부분 지분(Equityㆍ주식의 개념)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기존 부동산펀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처럼 대출(Loan)에 연계된 고정적 금리를 받는 수익구조가 아니라 수익발생 분에 대해 투자비율만큼 수익을 받는 구조이다.

3년 후부터 투자자들에게 이익금을 배당하게 되고 5년 후부터는 종료된 사업분에 대한 원금 및 이익금을 지급하게 된다.

베트남 동화(VND)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율변동 위험은 있으나 베트남 동화와 관리환율제로 연계된 미국달러(USD)를 원화와 헷지해 환 위험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번 펀드의 최소가입금액은 300만원이고 펀드의 구조상 만기 이전에 환매가 금지된다. 다만 설립 후 90일 내에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이 되며 이후에 매매를 통해 환매할 수 있다.

한편 한국증권은 지난해 6월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월드와이드 베트남펀드, 적립식펀드’를 설정해 베트남 장외주식과 IPO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증권 ‘베트남 부동산 특별자산펀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증권 고객지원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