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대학생 100명으로 이뤄진 제4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첫발을 디딘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초·중학생에 대한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지난 3년간 1∼3기 봉사단원들이 14만2233명의 초·중학생에게 총 2261회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는 전체 금감원 초·중학생 대상 금융교육의 약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제4기 봉사단은 전국 46개 대학에서 총 100명의 대학생으로 선발됐으며,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강사양성 연수를 받았다.
봉사단원들은 다음달부터 2년간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구세군·사회복지관·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의 어린이에게 돌봄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가 요청할 경우 다음 달부터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보조강사로도 활동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봉사단이 학생들에게 현명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꿈을 키워주고 봉사단원 스스로도 금융지식 습득을 통해 자신의 금융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