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대문시장 상인 숙원사업 지원 약속

입력 2015-08-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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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들과 인사 나누는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남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후상가 정비, 주차공간 확보, 지하상가 연결 등 숙원사업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재용 남대문시장상인회장 등 상인대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서울시청 6층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는 △노후된 상가건물의 재건축 및 증축 △고객용 주차장 설치 △고객 편의시설 개선 △액세서리 지원센터 설치 △관광활성화를 위한 수문장 교대의식 부활 △숭례문과 남대문시장과의 횡단보도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숙원사업을 시에 제출했다.

우선 시는 낡고 노후된 상가건물별로 맞춤형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정비사업을 통한 전면재건축방식과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지정을 통한 증축방안에 대해 서울시-중구 합동보고회 등을 통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남대문시장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선 주변지역에 신규주차장 부지를 발굴하고, 최근 중구청에서 제출한 ‘남대문시장 주변 입체적 이용 및 도로개선 타당성용역’ 결과에 대해서도 민자 적격성 및 타당성 검토를 시행해 주차장 설치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명동-회현-북창동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개척단 지원, 한전주 지중화 사업, 숭례문 수문장교대의식 부활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로 그간 ‘서울역 7017 프로젝트’와 관련해빚어진 갈등과 대립이 상생 협력모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용 남대문시장 상인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 외국인관광객이 가고 싶은 장소 1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상인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7017 프로젝트를 통해 남대문시장을 비롯한 낙후된 서울역 주변을 종합적으로 발전시키고 사람을 모이게 해 남대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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