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정부 부양책 지속 여부 의구심에 3주 만의 최대폭 하락…상하이 6.1%↓

입력 2015-08-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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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3주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 마감했다. 전날 4000선 코앞까지 상승했던 증시는 부동산 시장 개선과 환율 안정 등으로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1% 급락한 3748.89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지수는 3994.54로 장을 마감해 4000선 돌파를 앞뒀었다. CSI3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 빠진 3825.41로 거래를 마쳐 4000선이 붕괴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70개 도시 가운데 31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월인 6월의 27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중국 70개 도시 전체 평균 신규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해 5월(0.2%), 6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월 신규주택 가격은 3.7% 하락해 6월의 4.9%에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서민용 주택을 제외한 신규주택 가격 역시 전월보다 많은 31곳이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곳의 가격이 상승했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그룹의 어윈 센프트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이들은 자신들의 예상이 빗나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지표 호조가)시장에는 그렇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산시석탄에너지파워가 9.72% 폭락했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는 하루 등락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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