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수요 감소 우려에 6년 반 만에 최저치…WTI 1.5%↓

입력 2015-08-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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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과잉 공급ㆍ수요 감소 우려에 6년 반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3센트(1.5%) 하락한 배럴당 41.8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도 45센트(1.0%) 빠진 배럴당 48.7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브렌트유는 배럴당 48.35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 1월에는 이보다 3달러가량 빠진 배럴당 45.1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 주요 2개국(G2) 중 하나로 불리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둔화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세계 경제 3위로 손꼽히는 일본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아시아지역에서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지난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를 기록했다. 이는 3개 분기 만에 위축세로 전환된 것이다. 시장전망치는 -1.8%였다.

국제유가는 지난 6월부터 무려 30%가량 빠졌다. WTI가격은 미국 내 원유시추장비가 증가했다는 등의 소식에 따라 7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브렌트유의 가격은 WTI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브렌트유 역시 7월 오만의 하루 평균 산유량이 100만 배럴을 넘기는 등의 공급 과잉 우려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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