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소울 푸드 ‘라면] 쇠고기라면 도전 이어 ‘수프→면발’ 시대로 변혁 이끌어

입력 2015-08-17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춘호 농심 회장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짜왕’을 보면 신춘호 농심 회장이 왜 라면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신화를 써 왔는지 알 수 있다. 농심의 제면 노하우를 총 집약해 일반 라면의 2배 두께로 키운 것이 적중했고, 국산 다시마 가루를 사용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더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수프→면발’ 시대로의 대변혁을 이끈 건 신 회장이었다.

신 회장은 1965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지금의 농심 사옥이 있는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라면 뽑는 기계를 들여놓고 라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나이 35세 때였다. 하지만 신 회장은 판매부진으로 1969년 부산공장 가동 중단 사태에 직면했다. 당시 부채비율이 1000%에 이를 정도로 회사는 위기였다.

하지만 신 회장은 “신제품 개발만이 살길이며 식품회사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익숙하지만 새로운 맛에 있다”면서 새로운 라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닭고기 육수 베이스의 라면에서 쇠고기 라면을 출시하면서 농심의 점유율은 20%를 넘겨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한다.

1980년대 들어 신 회장은 라면의 맛과 품질은 수프에 있다고 판단해 경기도 안성에 수프 전문 공장을 세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안성공장 덕분에 1982년 ‘너구리’와 ‘육개장 사발면’, 1983년 ‘안성탕면’, 1984년 ‘짜파게티’, 1986년 ‘신라면’ 등 지금까지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라면이 1980년대 대거 탄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5: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21,000
    • -0.62%
    • 이더리움
    • 3,446,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69,500
    • +0.05%
    • 리플
    • 1,944
    • -2.9%
    • 솔라나
    • 140,200
    • +4.01%
    • 에이다
    • 290
    • -1.02%
    • 트론
    • 464
    • -1.49%
    • 스텔라루멘
    • 252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40
    • +1.04%
    • 체인링크
    • 16,000
    • +1.27%
    • 샌드박스
    • 4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