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경남 양산에 ‘맞춤형 공업단지’ 조성

입력 2007-0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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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은행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기업은행은 23일 경상남도 양산시와 함께 ‘양산어곡 企銀 맞춤형 공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양산시 어곡동 현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근섭 양산시장 등 지역관계자와 이경호 인제대총장 등 교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지자체와 은행간의 상생-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는 ‘맞춤형 공업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맞춤형 공업단지는 기업은행이 공단조성에 필요한 자금과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행정적 업무를 지원함으로서 지방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서 일자리창출과 지방 균형발전을 꾀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영세 중소기업들이 공장부지 확보를 위한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어 자연환경보호 및 환경개선에도 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조성 후에도 은행으로서는 안정적인 고객확보를 통한 수익성확보와 지역발전기여라는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고, 지자체는 법인세확보를 통한 세수확보가 가능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지닌 상생 비즈니스모델로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양산어곡 맞춤형 공업단지도 기업은행이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물론 단지 조성에 필요한 35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원하고 양산시는 전용 창구 등을 마련해 입주 중소기업에 대한 행정업무를 처리하기로 해 자금과 행정업무가 모두 원-스톱-풀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미 조성된 제1호 충주 중원지방산업단지와 제2호 양산어곡 공업단지뿐만 아니라 현재 김포와 천안 등 전국 16개 지자체와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라며 “향후에도 1만평에서 50만평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전국적으로 매년 20~30개씩, 2010년까지 100여개 이상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어곡 맞춤형 공업단지는 양산시 어곡동 일대 6만8000평 규모로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며, 30여개의 중소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양산 IC에서 1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부산과 울산을 잇는 7번 국도 및 35번 국도와 인접해 도로교통망이 양호해 역내 중소기업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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