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설법인 47개월만에 최대

입력 2007-02-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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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어음부도율 0.01%P 하락

지난 1월에 새로 등록한 법인수가 3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통계가 집계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수는 전월보다 1114개 증가한 5337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2월의 5402개 이후 3년11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처럼 신설법인수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우선 연말보고의무를 넘기고 개업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발생하는 `1월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자리하면서 1월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사이클이 짧아지면서 개업과 폐업이 과거에 비해 잦아진 점도 신설법인수 증가 원인이 됐다.

신설법인의 증가와 함께 부도업체도 증가했다. 전월보다 19개가 증가한 188개가 부도를 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개(58개→66개), 지방은 11개(111개→122개)가 각각 증가했다. 형태별로는 법인이 17개(109개→126개), 개인사업자는 2개(60개→62개)가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이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부도법인수에 비해 신설법인수 증가폭이 월등히 컸기 때문에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42.4배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전월에 비해 0.01%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0.02%)보다 0.01%P 하락했으나 지방은 0.09%로 전월(0.06%)보다 0.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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