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400조원 재정 투입, 학자금 대출 부담 줄이겠다”

입력 2015-08-1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각 주에 1750억 달러 보조금 지급…10년간 3500억 재정 필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사진=AP/뉴시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고자 3500억 달러(407조원)의 재정 투입 공약을 제시했다. 학자금 대출 부담은 미국 사회의 고질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후 클린턴 전 장관은 뉴햄프셔 엑스터에서 개최된 지역주민 대상 토론회에서 대학 수업료 보조금 확대와 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 등을 골자로 한 대학 학자금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제시한 공약 내용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는 4년제 공립대학 재학생들이 대출을 받지 않고 학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각 주에 총 1750억 달러(약 203조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보조금을 받은 주(州)는 고등교육 관련 예산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 또 이미 학자금을 빌린 대학생들은 현재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고, 졸업생들은 자신의 소득에 따라 차별화된 대출 상환 계획을 이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출 상환금이 소득의 10%를 넘을 수 없다는 제한선을 둬야 한다고 클린턴 전 장관은 제안했다. 그의 공약에 따라 향후 10년 동안 총 3500억 달러(약 407조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해당 재정은 부유층에 대한 항목별 세금공제 한도를 축소해 마련할 계획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각급 공립대학은 학비를 전액 면제받아야 하고 2년제 공립대학의 학비를 전액 무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공약은 대부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입법사항으로 다수당이 공화당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502,000
    • -0.01%
    • 이더리움
    • 3,406,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3%
    • 리플
    • 2,091
    • +1.46%
    • 솔라나
    • 137,300
    • +4.09%
    • 에이다
    • 400
    • +1.78%
    • 트론
    • 519
    • +0.39%
    • 스텔라루멘
    • 24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10
    • -0.38%
    • 체인링크
    • 15,280
    • +3.38%
    • 샌드박스
    • 118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