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패션사업 한층 강화… 한섬 ‘덱케’ 매장 수 50% 늘려

입력 2015-08-11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패션기업 한섬이 자사의 첫 번째 잡화 브랜드 ‘덱케’ 영업망 확대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섬의 덱케는 오는 12일부터 늦어도 9월까지 8개 신규 매장을 연달아 열며 단독매장 수가 기존 15개에서 23개로, 편집매장(톰그레이하운드) 포함시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됨으로서 기존보다 영업망이 50% 이상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덱케의 신규매장은 수도권 최대규모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필두로 명동, 잠실 등 주요 핵심상권에 배치된다.

​국내 최고의 고급 의류패션업체인 한섬의 첫번째 자체 잡화 브랜드 덱케는 가죽의 본질과 제품 디자인 및 내구성 등 품질 고급화에 역점을 둔 브랜드다. 론칭 시, 엄격한 초도품질관리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영업망 확대 속도를 조절해 왔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고급피혁 및 자체 문양(패턴)를 활용한 부자재 생산수급이 정상괘도에 오르고 품질관리 및 디자인 인력 등을 추가영입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더 높였다”고 밝혔다.

덱케의 백화점 사업 시작 1년 만에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된 셈이다.

​현재, 덱케 매출은 년간 10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부터 점진적으로 신규매장을 열어왔던 점을 고려할 때 기대 이상의 수치다. 지난 7월부터 월평균 매출액이 10억원을 상회하는 등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해 지고 있다. 덱케가 지난 2월 선보인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ADEL Line)’을 통해 남성고객층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외패션 편집숍 톰 그레이 하운드매장에서 국내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입점, 알렉산더 왕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등 고객층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과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온라인몰 사업을 통해 신규고객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섬은 하반기 덱케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F/W 신제​품을 선보인다. 중성적이고 컨템포러리 디자인 콘셉트에 와인색 등 가을시즌에 어울리는 색상을 추가하고 초도 물량이 완판된 레슬리백(일명 한예슬백)과 미스레이디버그백 등의 신규버전 제품 50여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섬 관계자는 “단순한 매출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에세 지속적으로 사랑받을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수 있도록 한섬다운 고품격 디자인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69,000
    • +1.85%
    • 이더리움
    • 4,083,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06%
    • 리플
    • 703
    • -0.71%
    • 솔라나
    • 203,400
    • -0.73%
    • 에이다
    • 609
    • -0.16%
    • 이오스
    • 1,072
    • -1.2%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1.93%
    • 체인링크
    • 18,420
    • -1.81%
    • 샌드박스
    • 579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