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DMZ 도발에 사용된 목함지뢰란? 옛 소련 개발 대인지뢰, 살상반경 2m

입력 2015-08-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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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DMZ 도발에 사용된 목함지뢰란? 옛 소련 개발 대인지뢰, 살상반경 2m

▲사진=뉴시스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매설한 목함지뢰는 옛 소련에서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한 대인지뢰다.

살상반경은 최대 2m에 이른다. 1m 이내에서 터지면 사람의 폐가 손상되고 3.5m 이내이면 고막이 파열된다고 한다. 폭발지점으로부터 13~15m에 이르는 창문을 파손할 정도로 위력이 세다.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장치를 넣어 만들었다. 전체 무게는 420g으로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이다. 상자 안에는 TNT 220g의 폭약과 기폭장치인 MUV 퓨즈, 안전핀이 들어 있다.

목함지뢰는 상단에 1~10㎏의 압력이 가해지면 덮개가 퓨즈를 누르고 안전핀이 빠지면서 공이 발사되어 터지도록 고안되어 있다. 사람이 상자 덮개를 열고자 압력을 가하거나 밟으면 터진다.

나무 상자로 만들어져 금속 지뢰탐지기에 잘 탐지되지 않는다. 나무 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

물에 잘 뜨기 때문에 임진강·한탄강 수계와 강화군 일대 등 섬지역에서 다수가 발견된 적이 있다. 민간인들이 호기심으로 만져 죽거나 다치는 사례도 있었다.

앞서 지난 4일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을 다치게 한 목함지뢰는 목함에서 강한 송진 냄새가 아고 상자 안의 철재 잔해물이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아 최근에 매설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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