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 거래소기업 3분기 순익 28% 감소

입력 2007-02-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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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수익악화 때문…코스닥은 31% 증가

3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난해 3분기 누적(4월~12월) 순이익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이 큰 증권, 보험 등 금융업의 수익 악화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4개사의 2006회계연도 3분기 누적매출액은 35조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이익은 1조5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3% 감소했다.

3월결산법인의 순익 부진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업종의 이익 악화가 주된 원인이었다. 금융업종 35개사의 순이익은 1조4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 중 증권업종 20개사는 거래대금부진 등의 여파로 매출액은 38.8% 증가한 반면 순이익이 23.9% 감소했다. 보헙업종 11개 역시 매출액은 12.6% 늘어났으나, 순이익은 자동차보험 경쟁심화와 손해율 상승 등에 따라 49.8% 감소했다. 특히 보험업종 중 5개사의 분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종금, 캐피탈 등 나머지 금융업종은 부동산대출 충당금 적립 등의 여파로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0.9%, 23.5% 감소했다.

제조업종 19개사는 매출이 0.9% 증가한 반면 경기불황에 따는 내수시장 부진 등으로 순이익이 4.3% 감소했다.

한편, 3월결산 코스닥상장사 15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70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4% 증가했고, 순이익도 1080억원으로 31.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12.35%, 40.67% 증가했고, IT업종도 20.54%, 68.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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