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은 "일정규모 이하의 공사에 대해서는 대형 업체의 수주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12일 불교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일반 도시 근로자가 6년만 모으면 집을 살 수 있는 주택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날 방송에서 "부실한 건설업체를 퇴출시켜 과당경쟁 구조를 바로잡는 한편, 일정규모 이하의 공사에 대해서는 대형 업체의 수주를 제한해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의 일감을 적절하게 확보해주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또 최근의 정부 부동산 대책이후 지방건설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을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 중소건설 업체들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기 때문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