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가동

입력 2007-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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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금융이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의 초ㆍ중ㆍ고생, 대학생, 교사 및 학부모,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2007년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금감원은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신용관리 및 고령화 문제 등을 감안해 개인은 물론 사회 및 국가 차원에서의 금융교육 이 중요하다는 점을 크게 인식하고, 수요자 중심의 금융교육 인프라 구축과 금융소비자에 대한 교육 및 정보 제공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특히 금년에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크게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 청소년에 대한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학교 금융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사 대상 연수 및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우선 일선 교육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금융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에 대한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던 점을 감안해 전국 시도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일선교사의 금융교육 교수능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방학 중에 개설한다.

교사, 교육전문가, 시민단체 교육담당자의 효과적인 금융교육 방법을 모색하고 현장 지도경험 및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금융교육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합리적인 금융이용 실천을 위한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대국민 영상물을 제작해 옥외전광판, 지하철역사 멀티비전 등 다중 이용시설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금융거래에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금융퀴즈대회를 마련하는 등 금융교육 캠페인도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TV, 인터넷 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금융퀴즈를 상시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전국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나 가정생활에서 겪은 금융체험 수기를 공모하는 ‘청소년 금융백일장’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가진 백일장에서는 전국 347학교에서 3727명이 참여했다.

백일장과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에서의 금융교육 성과를 지원하기 위하여 ‘금융교육 우수사례’를 4월 중 공모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의 사회적 저변 확대와 내실화를 위해서는 사회전반의 깊은 관심과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정부부처, 언론, 금융유관기관 등의 참여하에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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