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ㆍ강스템바이오텍, 獨 의료기기업체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개발

입력 2015-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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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줄기세포 활용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개발 및 유럽 진출 기대

대웅제약과 강스템바이오텍은 독일 의료기기 업체인 헤라우스메디컬과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웅제약, 강스템바이오텍은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및 임상시험 등 제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헤라우스메디컬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 부위에 줄기세포를 고정시켜주는 성분인 스카폴드를 제공한다.

헤라우스메디컬은 인공관절에 사용되는 골시멘트 등의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헤라우스그룹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독일 하나우에 있는 헤라우스그룹은 1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센서ㆍ생체의약품ㆍ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지난해 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약 20조원에 이른다.

세계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2011년 규모는 약 4조5000억원이며, 연평균 복합성장률 3.7%을 반영해 오는 2019년에는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퇴행성 관절염은 인구고령화ㆍ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흔히 발생해 환자는 많지만 뚜렷한 치료제는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개발은 물론, 국내 및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도 “각 회사가 우수한 역량을 모아 유효성과 편리성이 증대된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사용이 편한 제형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인 ‘퓨어스템’의 국내ㆍ외 판권 및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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