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장 2주년…상장기업수 4배↑ㆍ시가총액7배↑

입력 2015-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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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은 개장 2년 만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자금조달 및 이전상장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초기 모험자본 공급ㆍ회수시장으로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이 개장 2주년 만에 상장기업수는 4배, 시가총액은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시가총액 2조원(2015년 4월3일), 3조원(2015년 6월23)을 모두 돌파했다.

상장기업수 는 21사(2013년 7월1일) → 56사(2014년 7월1일) → 81사(2015년 6월29일)로 3.9배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3억90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5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거래규모가 뚜렷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14억6000만원을 기록한 일평균거래대금은 5월에 18억8000만원을 기록했고 6월에는 26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부분이 ITㆍBT 등 기술성장 분야의 벤처·이노비즈 기업으로 소규모 중소기업 중심의 주식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이후 28개 상장기업이 총 1142억원(51건)을 조달받았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전상장 및 M&A가 가시화되면서 6월말 현재 총 9개사가 유가·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다. 아진엑스텍, 메디아나, 테라셈,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아이티센, 베셀이 이전 상장했다. 칩스앤미디어(예비심사승인), 엑시콘(예비심사중),판도라티비(SPAC합병)가 이전상장을 준비중이다.

향후 지정자문인 수 대폭 확대(16사 → 51사)에 따라 거래소는 지정자문인 등과 연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상장 유도할 예정이다.

코넥스 상장 외형요건 전면 폐지 및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특례상장 제도도입에 따라 기술력이 뛰어난 창업 초기기업 대상 상장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기본 예탁금 인하 및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2015년 7월27일)에 따라 거래소는 코넥스투자펀드 조성 유도 등 기관투자자의 코넥스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지정자문인 등의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유도하기 위해 비용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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