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2세 채승석 사장, 100억대 주식갑부

입력 2007-01-30 10:30 수정 2007-01-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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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상장으로 주식가치 급증…가족들 중 가장 많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아들인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이 100억원대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그룹 계열사로는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네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이 회사의 주요주주인 채 사장의 지분 가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오팜은 공모가(8000원)보다 51% 높은 1만210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의 주식 46만6190주를 보유하고 있는 채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56억4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채 사장은 애경그룹의 또다른 상장사인 애경유화(유가증권시장 상장) 주식 30만8509주(60억5000만원)도 보유하고 있어, 총 상장주식 평가액은 116억9000만원이 된다.

채 사장은 특히 애경그룹 오너 일가 중에서 유일하게 네오팜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어머니인 장영신 회장과 형제들을 제치고 가족들 중 가장 많은 상장주식평가액을 기록하게 됐다.

애경그룹 오너 일가가 보유한 상장 주식은 애경유화에 집중돼 있다. 장영신 회장이 37만4992주(73억5000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장남 채형석 부회장 46만892주(90억3000만원) 차남 채동석 부회장 35만2023주(69억원) 장녀 채은정 14만1907주(27억8000만원) 등이다.

한편, 네오팜이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급등하면서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애경그룹 임직원들의 주식평가액도 늘었다.

네오팜의 지분을 가진 애경그룹 임원들로는 박병덕 네오팜 사장(65만2690주, 78억9700만원), 장영신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64만6749주, 78억2500만원), 백인섭 애경종합기술원장(10만3038주, 12억4600만원), 최창활 애경 사장·최영보 애경 부사장·이종기 애경정밀 상무(각각 6만2156주, 7억5200만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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