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비수기 ‘옛말’…전국에 6만4223가구 분양

입력 2015-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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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일정 이월 영향 ‘이례적’

통상적으로 여름 휴가철로 접어드는 7월은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전국에 6만여 가구가 분양되며 때 아닌 성수기 못지 않은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7월 전국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월(3만8619가구) 대비 2만5604가구 증가한 6만4223가구로 집계됐다.

6월 약 6만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피해 예방을 이유로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지연되면서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음 달은 메르스 여파로 이월된 분양 물량과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공급에 박차를 가하려는 수요가 겹쳐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올해 7월 분양예정 물량은 최근 3년 평균 7월 분양물량(2만1073가구)보다 3배 가량 많다.

수도권에서는 전월 대비 115.6% 증가한 3만727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공덕동 ‘공덕 더샵’ 124가구, 하왕십리동 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 713가구 등 1769가구를 선보인다.

경기도는 전국 신규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인 2만9916가구를 공급한다. 세부적으로는 △수원시 광교지구 ‘광교 더샵(C4)’ 686가구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576가구 △하남시 미사지구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A23)’ 487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금강펜테리움(A19)’ 252가구 등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센트럴시티(RM2)’ 2610가구 등 총 5589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은 부산, 세종, 경북에서 분양물량이 풍성한 가운데 전월 대비 26.3% 증가한 2만6949가구를 공급한다.

부산은 남구 ‘대연파크푸르지오’ 1422가구, 부산진구 ‘골든뷰센트럴파크’ 1272가구, 서대신동3가 ‘대신더샵’ 429가구 등 지방 물량 중 가장 많은 6437가구를 공급한다.

세종에서는 5월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세종2-1생활권 ‘중흥S-클래스센텀시티(L2,M2)’ 1446가구,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M1,L1)’ 2510가구 등 4573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북은 경산시 ‘경산삼도뷰엔빌’ 1213가구, 구미시 ‘구미확장단지골드클래스(14BL)’ 890가구 등 3440가구를 분양한다.

이 외 △경남(2936가구) △대구(2343가구) △충북(2330가구) △충남(1218가구) △강원(820가구) △대전(765가구) △제주(759가구) △울산(520가구) △광주(506가구) △전북(302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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