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츄츄,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표절 논란에 "끼워 맞추기 기사 어이없다"

입력 2015-06-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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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츄츄, 맹기용 '오시지' 레시피 표절 논란에 "끼워 맞추기 기사 어이없다"

(사진=꼬마츄츄 블로그)

인기 블로거 꼬마츄츄가 최근 자신과 맹기용 셰프를 둘러싼 표절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꼬마츄츄는 24일 오전 8시40분경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 일에 대한 저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해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꼬마츄츄는 "우선 저는 이 글 이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와 해당 셰프님에 대해 따로 언급을 한 적이 없으며 표절에 대한 표현은 더더욱 한 적이 없다"며 "이후에도 언급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논란이 된 프로그램의 방송분을 본 적도 없고, 이웃님의 쪽지로 이 상황을 먼저 알게 된 제 입장에서 많이 놀라고 억울한 상황"이라며 "논란 후 해당 레시피를 살펴보니 셰프님이 만드신 것과 제가 만든 레시피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을 하는데 비슷한 요리라는 이유로 내용이 와전되면서 논란이 된 것 같아 저로서는 참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꼬마츄츄는 "그런데 뉴스 기사에는 마치 제가 이번 일을 선동한 것 마냥 자극적인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많이 속상하다"면서 "5년 전 그 게시글에 적혀있던 제 사진이나 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한 부분을 기사에서는 마치 제가 셰프님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처럼 되어 있어 당황스럽다. 이 기사 부분 역시 정정이나 억측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꼬마츄츄는 "5년 전에 적어두었던 글을 캡처하여 교묘히 끼워 맞추기식으로 마치 현재의 상황을 두고 적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와 글을 보고 있자니 참 어이가 없다"며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셰프에 대한 비난은 물론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더 밝힌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고기보다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주제로 맹기용 셰프와 박준우 기자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맹기용 셰프는 오징어를 사용한 '오시지'를 선보이며 2승을 거뒀다.

하지만 방송이 끝나고 일부 네티즌들은 맹기용 셰프의 레시피가 표절이라는 지적을 내놨다. 지난 2010년 1월 네이버 유명 요리 블로거 '꼬마츄츄'가 블로그에 게재한 '수제 오징어 소세지'와 동일한 음식이라는 것.

이에 온라인상에는 맹기용 셰프에 대한 각종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복수의 매체들은 과거 꼬마츄츄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이 오징어 소시지는 내 특허 제품이다. 아이디어 도용하면 가만 안 둘 것", "제 레시피를 사용했다면 출처를 밝혀 달라. 아이디어 도용은 도둑질이다" 등의 글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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