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ㆍ주지훈, 취중진담 이은 기습키스...'최고의 1분' 등극

입력 2015-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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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7회(사진출처=SBS)

SBS 수목드라마 ‘가면’(극본 최호철, 연출 부성철) 속 수애와 주지훈의 취중진담에 이은 키스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7일 방송된 ‘가면’ 7회 방송분은 물에 빠졌던 지숙(수애 분)이 민우(주지훈 분)와 아웅다웅하던 모습에 이어 석훈(연정훈 분)이 그녀를 협박하며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숙은 정태(조한선 분) 때문에 자신의 존재가 들통날까봐 노심초사했고, 창수를 통해 어머니가 운영하는 떡볶이집을 몰래 돕는 내용까지 스릴넘치게 그려졌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지숙과 민우가 집안에 마련된 미니바에 앉아 각각 와인과 양주를 마시며 숨겨놓는 마음을 애잔하게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 15.53%까지 치솟았다.

지숙은 “가면을 쓰고 살면 너무나 외로운 것 같다”라고 말했고, 민우도 “나도 가면을 썼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혼자서 웃고 혼자서 웁니다. 같이 마십시다”라고 대답하며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어 둘은 모두 이정하 시인의 시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을 읊기도 했는데, 이때 민우는 지숙을 가슴에 안았다가 기습키스까지 감행하며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가면’ 7회분은 이 같은 격정적인 스토리 전개덕분에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5.7%)와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7.8%)을 제쳤다.

'가면'은 또 점유율 부분에서 여성시청자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올킬’시켰다. 이중 20대 여성시청자들은 41%나 ‘가면’을 시청했고, 남자 20~30대도 ‘가면’에 빠져들었다. 덕분에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가면’은 5.5%를 기록하면서 7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내기도 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가면’ 7회 방송분에서 지숙과 민우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는 취중진담에 이어 기습키스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라며 “마지막 부분에 지숙이 자신이 서은하가 아니라고 말한 부분 이후의 스토리는 8회 방송분을 더욱 긴장감 넘치게 만들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멜로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추면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온, 오프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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