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집] 강북에 터잡은 ‘한국형 라데팡스’메세나폴리스

입력 2015-06-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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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저디파트너십’ 설계한 독창적 외관… 타일 하나까지도 ‘수입 명품’으로 구성

▲메세나폴리스 142㎡형 거실.

이탈리아산 천연무늬목 가구, 스페인산 거실 바닥 타일, 프랑스산 천장등, 포르투갈산 창대석…. 국내 특급 호텔 스위트룸이나 강남의 초호화 빌라 마감재 얘기가 아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선보인 신개념 주상복합단지 ‘메세나폴리스’의 모든 가구에 들어간 실제 인테리어 구성이다.

‘대한민국 1%’를 위한 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로 ‘한국형 라데팡스’를 표방한 GS건설 메세나폴리스는 ‘서교 자이 웨스트밸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8년 분양해 2012년 6월 준공한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다. 29~39층 3개동 619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임대분을 제외하고 △163㎡ 176가구 △190㎡ 178가구 △198㎡ 178가구 △294㎡ 4가구 △322㎡ 2가구 등 5개 평형 538가구로 구성됐다.

▲메세나폴리스 148㎡형 욕실.

◇대한민국 1%를 위한 강북의 랜드마크 지향

성냥갑 아파트에 가까운 여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일본 롯본기 힐스, 미국 벨라지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은 저디파트너십(The Jerde Partnership)사가 직접 설계해 독창적인 외관까지 갖춰 강북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거단지만 갖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돼 단지 안에서 쇼핑과 문화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의 대표적 부촌이자 문화 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삼아 비즈니스, 상업, 문화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고급 주거공간으로서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메세나폴리스의 내부는 대한민국 1% 상류층의 주거단지를 표방한 만큼 가구마다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버금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실제 전용 122㎡~322㎡ 5개 타입 540가구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메세나폴리스 단지는 대부분의 마감재가 ‘수입산 명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142㎡의 경우 현관의 신발장 문짝은 스페인산, 현관 아트월은 아르마니아산 규장석으로 마감됐다. 거실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벽과 바닥 타일은 스페인산이며 천장 면적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거실등은 프랑스산 바리솔이다. 심지어 거실 시스템 창호를 지탱하는 창대석도 스페인산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침실과 욕실도 예외가 아니다. 침실의 바닥재는 독일산 원목마루를 사용해 주변 마감재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욕실의 욕조와 세면기는 이탈리아산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욕실의 바닥과 벽을 이루고 있는 대리석, 화강석 및 타일 또한 스페인, 요르단, 브라질산 등 당대 최고의 마감재로 구성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메세나폴리스의 고급 마감재의 백미는 주방가구다. 전용 122㎡의 주방가구(독일 라이트)의 시장 가격이 6000만원이고 전용 142㎡, 148㎡의 주방가구(이탈리아 베네타쿠치네)는 각각 8000만원과 90000만원에 이른다.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쿡탑은 모두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밀레와 지멘스 제품들이다.

GS건설 측은 상류층인 입주민의 특성을 감안해 마감재와 내장재에만 분양가의 15% 가까이를 투자했을 정도로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입주자들의 손님을 맞을 게스트룸도 마찬가지. 특급 호텔 리조트에 버금가는 패밀리룸과 고급 스파룸, 비즈니스룸, 파티룸 등을 103동 3층에 마련해 놓았다.

▲메세나폴리스 148㎡형 주방.

◇품격은 기본, 안전·사생활 보호도 최고

최고급 마감재뿐 아니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최고의 보안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입주민 대부분이 고액의 자산가들이자 사회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로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사생활 보호와 안전이다.

메세나폴리스는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서 집에 들어갈 때까지 모든 동선에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24시간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고,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했다.

또 입주민 주차장 출입구는 단 하나로 일원화하고 모든 차량은 경호원들이 발렛 파킹을 해주도록 했다. 일단 건물 안으로 진입하면 어떤 것도 알 수 없는 ‘시크릿 가든’이 돼 상류층들이 재산만큼 소중히 여기는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한 것. 또 안방과 부부 욕실에까지 ‘무인 세대침입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도 비상콜 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했다.

이 외에도 메세나폴리스는 마치 뉴요커의 생활을 연상하게 할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에 위치한 자아안센터에는 러닝머신과 사이클, 각종 근육 운동기구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과 퍼팅시설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이 구비돼 있다. 또한 입주민들의 여가와 사교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파티, 이벤트 등을 열 수 있는 파티룸이 마련되어 고품격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발렛 파킹과 가사도우미, 택배 보관 및 배달 서비스, 입주 시 이사 및 입주청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GS건설만의 특화된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에선 전문 헬스 트레이너, 요가 강사, 프로골퍼의 전문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또 가구별로 요트회원권을 제공해 메세나폴리스만의 럭셔리한 레저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상류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이 부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중 최고의 보안체제를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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