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술주 급락 여파 '1360선'...외국인 선물매매 '관심'

입력 2007-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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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선물매수,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상승 마감했으나 19일 미국 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인텔에 이어 애플의 실적 전망 하향 소식에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4%이상,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8%이상 크게 하락해 국내 증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실제 19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1360선까지 밀리며 14포인트이상 하락출발했고, 코스닥지수도 590선에 머물고 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선물지수도 1%이상 하락하며 177선을 기록중이나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26계약 순매수중이며 개인도 150계약 매수우위다. 기관만 232계약 순매도.

대우증권은 19일 계속되는 기술주 약세가 부담으로 나타나며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데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베이시스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일 프로그램 매수를 이끌었던 선물시장 외국인들의 매매에 따라 베이시스가 축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서울증권은 이날 "외국인 선물매매가 매도중심으로 편향돼 프로그램 매수보다는 매도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외국인 선물매도 누적포지션이 역사적 한계치에 다다른 만큼 20일선까지는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국증권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자금 집행, 외국인 선물매매 변화 가능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5일선 아래에서는 매수를 20일선 위에서는 매도포지션을 취하는 단기 트레이딩 매매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순차익잔고가 50%감소한 상황에서 외국인 약세포지션도 정체되고 있어 차익거래의 일방적 매도 가능성이 줄어든 점이 고무적"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상승모멘텀이 강하지 않아 중기 상승추세로의 복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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