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적립식펀드 대량 환매 가능성 크지 않아"

입력 2007-0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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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올해 적립식펀드 대량 환매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환 금융감독위원회 정책감독2국장은 17일 "시장일부에서 적립식펀드 납입계약 만기 도래로 펀드 환매가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만기도래 규모와 시기별 분산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대량환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적립식펀드가 판매되면서, 이 당시 초기투자자들의 납입계약 만료가 돌아오는 올해부터 대량 환매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김용환 국장은 "연간 5조원 규모인 만래도래 규모는 직립식펀드 신규투자액(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9200억원)과 주식형 수탁고(약 50조원)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특히 "시기별로 만기도래 규모가 분산돼 있고, 월평균 적립식 투자계약 만기도래금액(4000~5000억원)도 지난해 주식형펀드 월평균 환매금액(6000억원)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적립식 투자가 통상 3년이상의 장기투자고, 투자성과가 환매신청일의 종가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여서 이익실현 환매시기 선정은 투자계약 만기보다는 시장상황에 더 많이 의존한다"며 "환매를 하더라도 재투자 또는 신규투자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국장은 3월22일부터 시행된 개인투자자 대상 머니마켓펀드(MMF)에도 미래가격제도가 적용되는 것과 관련, 주식매입·자동이체 등과 연계된 MMF 거래는 당일 결제를 허용하는 등의 보완방안을 마련, 급속한 자금 이탈 등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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